AF인베스트먼트 양관운 대표이사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대동전통문화대상>운영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3천만 원을 기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금융투자회사인 AF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양관운 대표이사다. 양대표는 2002년 전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참신한 의지와 특유의 집념으로 성공한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도 부터 대동문화운영이사로 참여하며 전통문화발전에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양대표는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지원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에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지역 제9호 회원이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2억 원을 기부하여 전남대 발전기금 개인기부자로는 최고 금액의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9년에는 자랑스런 전남대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는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손길이 있어 아직 훈훈한 세상이다. 그것이 공적이거나 사회적인 일에 솔선수범한다면 의미나 보람은 더욱 크다고 보겠다.

대동문화재단(조상열 대표)은 지난 2019년부터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들을 발굴하여 격려 보답하고, 그 고귀한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제정하여 시상하였고, 올해 제2회 시상을 공모 중에 있다. 초창기인 이 상이 주목을 받는 것은 부상으로 주는 상금이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시민 개개인의 기부 후원과 동참으로 마련된다는 점이다.

조대표 역시 지난 한글날을 맞아 수상했던 <세종문화상>의 상금 3천만 원 전액을 <대동전통문화대상>의 상금으로 기부하여 꿈나무 육성에 사용하도록 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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