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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화계 큰별 강현구 형을 떠나보내며
지난해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우리 곁에서 강현구 형를 떠나보내야 하는 일이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다. 문화계...
조상열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 대표  |  2016-06-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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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한해도 안녕하셔야지요?
일루와 보시쇼. 와서 잔 요 술국 한잔 마셔보시시요. 먼 질 떠날나믄 배야지 속이 든든해야제 잉. 긍게 일로 와서 한잔 받아 잡솨봐게....
최옥수 기자  |  2016-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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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신’으로 문화의 꽃을…
갑오(甲午)년 해가 떴다. 떠오르는 해는 어제 오늘 똑같은데 새해 아침 떠오르는 해는 왜 이렇게 경건한가. 섣달그믐 시원섭섭 지던 해가 하룻밤 사이 희망과 설렘의 아이콘으로 다가선다. 올해는 ‘청말(靑馬)띠’의 해-...
서영진 언론인  |  2016-06-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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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향해 의미심장한 돌을 던져라?
연상호 감독은, (2011)에 이어 (2013)를 연거푸 내놓으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2003...
조대영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  |  2016-06-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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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사회'의 아래쪽에서
요즘 신문을 보면 ‘격차사회’라는 말이 정치인들이나 학자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온다. 한마디로 있는 자와 없는 자가 너무 벌어져 있...
문틈 시인  |  2016-06-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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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
새 집으로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되었다. 살아보니 시끄러운 것이 흠이다. 외곽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창을 열...
문틈 시인  |  2016-06-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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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중머리재 표지석 “사라졌다”
무등산 중머리재의 아름다웠던 표지석은 어디로 가 버렸을까요? 수많은 광주시민의 사진모델이 되어주고 손때가 묻은 표지석이 어느날부터 보이...
임영열 시민기자  |  2016-05-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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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을 깎는 사람들
아침마다 샛강 옆 인도를 따라 산책을 나간다. 먼 산골짜기에서 흘러오는 샛강 물에는 들오리, 해오라기 같은 새들이 인기척을 느끼고는 갑...
문틈 시인  |  2016-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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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이젠 제대로 뽑자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늘 요구하는 사자성어는 ‘구태의연, 환골탈태’다. ‘환골탈태(換骨奪胎)’는 뼈대를 바꾸어 끼고 태를 바꾸어 쓴다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 지역 정치인들이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많이 듣는 말도 ‘환...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주필 이사  |  2016-05-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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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름 봄날 저녁에
해가 막 서산에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즈음 대기에 아직 남은 햇빛 부스러기들과 희미한 어둠이 섞이는 캄캄하지도 환하지도 않은 으스름 봄...
문틈 시인  |  2016-05-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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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틈, 봄은 여름을 준비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어디로 가는가? 대체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주의 무한대한 존재에 비하면 찰나에 지나지 않는 인간 존재란 대체 무엇이...
문틈 시인  |  2016-05-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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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폴론的인가 디오니소스的인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Apollon)은 태양의 신 즉, 빛의 신이다. 태양의 신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차가운 이성의 신이다.디오니소스(DIonysos)는 포도주 즉, 술의 신이요, 연극의 신이다. 그러니까 ...
김포천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  |  2016-05-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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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도 국법도 존엄하고 존엄하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세기 후반 경기도 광주군 초부방 마현리(지금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에서 진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  2016-05-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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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라 넉넉하네 넉넉하네 우리 목숨이 넉넉하네
우리덜같은 무지랭이 농군들은 잘 모르제마는, 사람덜이 다덜 성공헐라는 것이 뭐겄어. 출세헐라는 것이 뭐겄어. 좋은 밥 묵고 살라고 그란 거 아니여? 긍게 대통령도 밥이 최고고 쩌그 거지들도 따시고 좋은 밥 어떻게서든...
최옥수 기자  |  2016-05-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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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밤길 돌아온 이의 두 손 잡아주는 음악
한국의 ‘샤데이’(Sade) 라고 불리우는 가수 장필순. 오랜만에 그녀의 정규 앨범이 나왔다. 무려 11년 만에 나온 7집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른바 386세대 음악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겐 장필순의 새...
장용석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프로듀서  |  2016-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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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가 얼굴 속에 다 있소이다
21세기 벽두 한국 영화의 유행 코드 중 하나는 ‘팩션(faction)’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미도 684부대’의 실재 이야기...
조대영 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  |  2016-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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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위협하는 패륜 범죄 없는 사회
벌써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고 피로한 한 해였다.이런 얘기가 생각난다.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친구가 되어 열심히 놀았다. 놀다...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주필·이사  |  2016-05-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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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來 不似秋의 광주 문화 결실 튼실하길
지난 여름 살인적인 폭염이 우리 모두를 지치게 했다. 더구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의 불미스런 사건과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개정 ...
조상열 발행인  |  2016-05-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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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술과 비싼 예술
돈 이야기는 사람을 흥분시키고 재미를 더하지만 자칫 흥미유발에 그칠 위험성이 많다. 가령 미술품 가격도 마찬가지다. 미술품은 일반 공산...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2016-05-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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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같이 높고넓게 초가지붕같이 너그럽게
해가 고라고 바늘로 콕콕 찔르는 거 맹키로 따끔따끔허더니 그새를 못 참고 요라고 물컹물컹해져 버렸지라우 잉. 안 그요. 가을빛에 딸 내...
최옥수 기자  |  2016-05-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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